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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 국가대표 3명 배출하며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

인천스포츠토토빙상단이 쇼트트랙 종목에서 절반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발탁시키며 성공적인 한해 농사를 마무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쇼트트랙 선수단 6명 중 무려 3명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리를 따내며 다시 한번 명문구단으로의 위용을 뽐냈다고 전했다. 지도자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우철코치의 지도와 오근두 트레이너가 적극적인 서포트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팀은 지난 달 19일 중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성공적이었던 올 시즌을 돌아보며 다음 시즌 더욱 높은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25시즌 국가대표 선발된 박장혁, 이소연, 김건우 선수...다음 시즌도 맹활약 기대숨은 MVP 박장혁, 사비 들여 회복용품 구매하는 열정...지난 해 아쉬움 딛고 도약스포츠토토빙상단 쇼트트랙팀의 코칭스텝은 올 시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3명의 선수의 노력을 칭잔하고 싶다며 첫 마디를 시작했다.먼저, 신우철 코치와 오근두 트레이너가 입을 모아 팀의 MVP로 꼽은 선수는 바로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계주 은메달 리스트인 박장혁이다. 올림픽을 마친 후 지난 시즌 다소 어려운 한해를 보낸 박장혁은, 올 시즌 다시 한번 국제대회 도전을 목표로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빙판 위에서 초심을 찾은 듯이 스스로 치열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경기에서는 판정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결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6위로 다음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시즌 중 팀을 대표해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등 빙판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박장혁 선수였기에, 이번 국가대표 발탁은 그의 노력과 의지를 충분히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선수들의 몸관리와 보강 운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오근두 트레이너에 따르면, “올 시즌 박장혁은 운동 후 회복과 관련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 사비를 들여가며 장비를 구매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며, “팀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기관리에 힘썼고, 의지가 따라왔던 만큼 이에 따른 회복훈련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올 시즌을 회상했다. 팀의 홍일점 이소연, 3년 연속 국가대표 쾌거...세계레벨 선수와 경쟁하며 꾸준히 성장개인전 출전하는 김건우, 경험 더 쌓으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것벌써 3년 연속으로 국가대표를 지내고 있는 팀의 홍일점 이소연 선수 역시 세계 레벨이 즐비한 선수들 속에서 종합 5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다시 한번 입촌할 수 있게 됐다. 신우철 코치가 말하는 이소연은 무엇보다 자기관리와 꾸준함이 강점인 선수이다. 현재 쇼트트랙은 세계적으로도 여자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소연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길리, 최민정, 심석희 등과의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발탁은 2025년에 펼쳐질 동계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데에서 이소연 선수에게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 쇼트트랙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최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이소연 선수에게, 신우철 코치는 다가오는 올림픽까지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도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은 김건우는 지난 해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22년 팀에 합류하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23/24시즌 국가대표에 합류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신우철 코치는 “김건우의 실력과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국제대회에서의 감각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김건우 선수의 미래를 내다봤다. 김동욱, 한승수 선수, 고참으로서 성실함과 꾸준함 보여줘...선발전에서도 분전해막내 정원식, 아쉬운 한해였지만 성장 가능성은 누구보다 높아 아쉽게 국가대표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창단멤버인 김동욱과 팀의 맏형인 한승수 선수는 올 시즌에도 고참으로서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팀의 귀감이 됐다. 특히 오근두 트레이너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참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끼는 한해였다고 한다. 오트레이너는 “두 선수는 30대가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너로서 20대에 버금가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선발전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 만큼, 끝까지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팀의 막내인 정원식는 누구보다 아쉬운 한해를 보낸 선수다.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계주 금메달을 기록할 정도로 잠재력을 가진 정원식은 지난 해 실업팀에 입단하며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했다. 게다가, 올 시즌은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대비해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에 익숙하지 않는 정원식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했다. 신우철 코치는 ”다음 시즌에는 정원식 선수를 개인적으로 디테일하게 지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지 못한 선수는 아직까지 한명도 없었던 만큼, 반드시 정원식 선수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봉감독, 25년에는 동계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서 더욱 좋은 성적 기대해적극적인 지원만큼, 팀 이름 널리 알리고 빙상 저변 확대 위해 노력할 것팀을 총괄하고 있는 최재봉 감독 역시 다가오는 24/25시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선수단 전원을 비시즌 국가대표로 만들어낸 최감독은 “2025년에는 동계아시안게임은 물론 월드컵에서도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팀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빙상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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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당해 결승 오른 황대헌, 반칙 범해 실격…태극마크 빨간불 [IS 목동]

쇼트트랙 황대헌(26)이 반칙을 당하는 악재를 이겨내고 결승에 올랐지만, 반칙을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어느덧 이번 대회 두 번째 실격을 겪은 그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승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황대헌은 11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장성우(고려대·41초050)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의 이번 선발전 첫 번째 2위였다.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심판진은 경기 뒤 황대헌의 실격을 선언했다. 페널티 코드는 S8로, 직선 주로에서 곡선 주로에 진입할 때 뒤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선수가 바깥쪽에 있는 선수에게 충분한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받는다. 그는 레이스 초반 김태성(서울시청)과의 충돌을 겪었고, 막바지엔 박장혁(스포츠토토)과 접촉했다. 심판진은 두 번째 상황에서 황대헌의 페널티를 선언했다.공교롭게도 황대헌은 바로 직전 준결승에서 반칙을 당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열린 준결승 2조에서 이동현(단국대)과의 충돌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우여곡절 끝에 레이스를 마친 그는 이동현이 페널티로 실격돼 간신히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스로가 이번 대회 두 번째 반칙을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황대헌의 이번 대회 첫 번째 실격은 지난주 열린 1차 선발전 1000m 예선에서 나왔다. 당시 그는 박노원(화성시청)의 진입을 막아 페널티 코드 S9으로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은 1차와 2차 레이스 5개 종목에서 5위만 두 번 기록했고, 결승전 실격으로 3점을 더해 13점을 쌓았다. 11일 종료 기준 종합 순위는 8위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8위까지 승선하지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진다. 통상 6~8위는 예비 멤버다. 황대헌 입장에선 이날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했다면 톱3까지 진입할 수 있었지만, 반칙으로 인해 ‘경우의 수’마저 사라졌다. 이미 1위 박지원(89점) 2위 장성우(76점) 3위 김건우(68점) 4위 이정수(47점)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황대헌이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0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34점을 받더라도, 김건우의 점수를 넘을 수 없다.황대헌은 10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이자,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이다. 하지만 2023~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에 이어, 선발전에서도 이어지는 반칙으로 인해 싸늘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황대헌의 실격 소식이 전해졌을 때, 관중석에선 환호의 박수가 들렸다. 황대헌을 향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쇼트트랙 2차 선발대회는 오는 12일 오후 12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은 황대헌의 주종목인 1000m 경기가 예정돼 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04.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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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황대헌, 2차 선발전에서도 반칙…500m 결승서 실격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2차 선발대회 500m 결승에서도 반칙을 범해 실격 처리됐다. 다음 시즌 태극마크에도 먹구름이 꼈다.황대헌은 11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 뒤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심판진은 “직선 끝에서 안쪽 선수가 길을 내주지 않아 실격 처리”라고 설명했다. 1위는 41초050을 기록한 장성우(고려대)가 차지했다.1차 선발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5점에 그치며 9위에 이름을 올린 그가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선 종합 8위 안에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날 1500m 결승에서 5위에 그치며 5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500m 결승에서 반전이 필요했던 이유다.황대헌이 결승에 올라가는 길은 험난했다. 특히 준결승 2조에선 마지막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동현(단국대)에게 밀리며 3위까지 추락해 결승 티켓을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심판이 이동현에게 페널티를 부여했고, 황대헌이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결승전에 선 황대헌은 초반 장성우와 박장혁(스포츠토토)과 함께 선두 다툼을 벌였고,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스피드를 뽐냈다. 하지만 레이스 중 박장혁과의 몸싸움 장면에 대해 심판진이 페널티를 부여했다.황대헌이 이번 선발전에서 반칙을 범한 건 오늘이 두 번째다. 그는 앞서 1차 선발전 1000m 예선에서 박노원(화성시청)에게 반칙을 범하며 고개를 떨군 바 있다.황대헌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선발전 1000m 종목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려야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경기에선 종합 1위 박지원(서울시청)과의 만남이 또 이뤄질 수도 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04.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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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박지원, 1500m 결승 1위 차지 후 목청 높여 환호…황대헌은 5위

박지원(서울시청)이 15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결승선 통과 직후 두 손을 번쩍 들며 승리를 자축했다.박지원은 11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759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다.박지원은 지난주 열린 1차 선발대회 1500m에선 2위를 기록했는데, 2차 선발대회에선 1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동시에 1차 선발대회 1000m에 이은 두 번째 1위였다.경기 내용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박지원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김건우(이상 스포츠토토) 임용진(고양시청) 장성우(고려대) 김동욱(스포츠토토)과 결승전에서 경쟁을 벌였다. 박지원은 최하위로 시작했지만, ‘악연’ 황대헌은 중간으로 올라섰다.반전은 초반부터 나왔다. 박지원은 선수들의 레이스를 지켜보더니 단숨에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1위를 차지한 그는 임용진과 김건우의 끈질긴 추격과 견제를 모두 이겨냈다. 박지원은 1위로 통과한 직후 두 손을 번쩍 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세리머니하는 그를 피해 황대헌이 몸을 숙인 채 지나가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박지원은 이번 레이스로 이번 선발대회에서만 랭킹 포인트 89점(1위)을 쌓았다. 잔여 2개의 레이스에서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태극마크는 물론 개인전 출전권이 달린 톱3 입성도 유력하다.반면 황대헌은 2분16초008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대회 랭킹 포인트는 10점이다. 개인전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500m와 1000m 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한편 먼저 열린 여자부 1500m 결승에선 노도희(화성시청)가 1위를 차지했다. 초중반 1·2위를 차지했던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는 막바지 페이스가 떨어진 뒤 각각 5위와 4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에선 1위 심석희(79점) 2위 최민정(57점) 순이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04.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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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충돌 없는’ 박지원, 1500m 준결승서 황대헌 꺾고 1위…결승서 재대결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이번 선발대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는 큰 충돌 없는 레이스가 이어졌고, 박지원은 무난하게 1위를 차지했다.박지원과 황대헌은 11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준결승 2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박지원과 황대헌은 올 시즌 4차례나 충돌한 ‘악연’이다. 2023~24시즌 월드컵 시리즈, 세계선수권에서만 3차례 충돌한 데 이어, 지난주 열린 1차 선발대회 500m 준결승에서도 충돌을 겪었다. 특히 세계선수권 당시 박지원이 황대헌과의 충돌 이후 모두 노메달에 그쳤고, 심한 부상을 입은 채 귀국하기도 했다. 이 탓에 황대헌을 향한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기도 했다.2차 선발대회 첫날부터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된 상황, 두 선수는 이동현(단국대) 박장현(스포츠토토) 이도진(화성시청) 이선호(단국대)와 함께 경쟁을 벌였다. 초반 박지원과 황대헌은 최하위로 쳐진 상태에서 레이스를 살폈다.먼저 치고 나간 건 박지원이었다. 그는 아웃 코스 추월로 단숨에 선두를 꿰찼다. 황대헌은 후반에야 중간 위치를 사수한 뒤, 틈틈이 아웃 코스로 추월을 노렸으나 박장혁을 넘지 못했다. 박지원은 큰 흔들림 없이 2분15초611을 기록, 선두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황대헌은 박장혁에 이어 3위(2분15초780)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선 조별 1·2위가 결승으로 가고, 가장 성적이 좋은 1명이 추가로 오른다. 황대헌은 준결승 3개조 3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두 선수의 맞대결은 같은 장소 오후 12시 30분부터 열리는 1500m 결승이다. 이어 오후 500m 레이스에서도 추가적인 만남이 이어질 수 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04.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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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 5일 개최…‘충돌 논란’ 박지원-황대헌 재회할까

다가오는 2024~25시즌 태극마크를 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열린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4일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라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먼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이어 11일부터 12일엔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가 열린다.국가대표 1·2차 선발대회는 대회별 대회별 개인종목 ▶500m ▶1000m ▶1500m의 3개 종목별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대회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선발대회에 진출하며, 두 대회 종합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2024~25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총 16명(남자선수 8, 여자선수 8)이다. 연맹은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순위 상위 선수 남녀 1명씩(단 1개 이상의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획득)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는 기준에 의해 자동 선발된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를 제외하고, 이번 대회 종합 성적상위 남자선수 8명과 여자선수 7명이 선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대회에는 지난 시즌 훈련으로 휴식을 취한 최민정(성남시청)이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자부에선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이 재회하는 것에 시선이 모인다.황대헌과 박지원은 지난 2023~24시즌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해당 시즌에만 3차례나 레이스 중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박지원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황대헌과의 충돌 뒤 통증을 호소했고, 귀국 당시 목 보호대와 팔에 붕대까지 감고 나타나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이를 두고 연맹은 두 선수의 충돌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했지만, “고의성은 전혀 없었으며, ‘팀 킬’을 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음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두 선수는 이번 선발전에서 다시 한번 경쟁자의 입장으로 마주할 가능성이 있다.한편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의 대회 타이틀 후원을 받아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겸해 진행된다. 끝으로 연맹은 ”쇼트트랙 1차 선발대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 중계 서비스가 중계될 예정이며, 2차 선발대회는 KBS 2TV와 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4.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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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이나현,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 장상진)은 스피드 스케이팅 유망주 이나현(18·한국체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나현은 올해 1월에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500m에서 37초34의 기록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500m 주니어 세계신기록은 2007년에 이상화가 38초81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수립한 적이 있으며, 이후 10년 만인 2017년에 김민선이 37초70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2020년에 네덜란드 빙상 스타 펨커 콕이 다시 37초45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가 10여 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세계신기록을 가져갔었는데, 올해 초 이나현이 4년 만에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되찾아 왔다.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었던 이나현은 학업상의 이유로 잠시 호주 유학을 다녀온 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빙상 지도자들은 이나현에 대해 “170㎝의 큰 키에 새로운 스타일의 스프린터다. 아직은 야생마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의 선수이지만 파워를 기르고 스타트와 막판 레이스 조절 능력과 같은 세기를 다듬으면 세계적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한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이나현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나현은 2026년 동계 올림픽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그리고 2030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4.04.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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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세계선수권 마친 이해인 “마지막 아냐,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의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입상은 불발됐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시즌이 아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열연을 펼쳤다.대회 직전 시선은 이해인의 수상 여부로 향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은퇴)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여자 선수가 됐다. 다만 올 시즌엔 다소 부침을 겪었다. 그랑프리 시리즈에선 ‘노메달’이었고, 4대륙선수권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부진했다’라는 시선이 이어졌지만, 이해인은 완벽한 쇼트프로그램 연기로 우려를 불식했다. 그는 지난 21일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0점, 예술점수(PCS) 33.25점 총점 73.5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2년 연속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선 점프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TES 56.44점, PCS 55.49점, 합계 121.93점을 받았고, 최종 총점 195.48점으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이해인은 이날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이게 마지막 시즌이 아니다. 다음 시즌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렇게 잘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세이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라고 돌아봤다.취재진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얻어간 점이 무엇인지’라고 묻자, 이해인은 “뭔가를 이루기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려고 했다. 마지막 대회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드린 것 같아 다행이다. 다음 시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위의 기대에 대한 부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나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나에게 더 집중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후배 김채연에게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해인은 “매일 열심히 하는 선수인 거를 옆에서 지켜봤기에 알고 있다. 그래서 (김)채연 선수가 메달을 땄을 때 더 기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해인은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메달 수상’을 외쳤다. 먼저 그는 “연습 때의 모습이 대회에서 나오지 않는 게 반복되고 있다. 그 부분에 더 신경 쓰겠다. 스탭 레벨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어 스피드를 더 빠르게 낼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겠다”라고 보완점을 짚었다.이어 “그랑프리 3년 차인데, 아직도 메달이 없다. 다음 시즌에는 꼭 메달을 따서 파이널, 4대륙선수권, 월드(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4.03.26 18:00
스포츠일반

세계선수권 앞둔 이해인 “부담 없어, 처음 나온 느낌으로 재밌게 도전”

한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입상을 노린다. 지난해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키운 이해인(고려대)은 “처음 나온 느낌으로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피겨 여자 싱글 대표팀 이해인, 김채연(수리고) 유영(경희대)은 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공식 훈련에 나섰다. 이들은 21일 오전 6시 열리는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이해인은 그간 부진을 뒤로하고 2년 연속 대회 수상에 도전한다. 이해인은 공식 훈련 뒤 “생각보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다. 멀리까지 왔으니 떠는 것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이해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20.94점을 기록, 김연아(2009, 2013 금메달) 이후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엔 그랑프리 시리즈 노메달에 그쳤고,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11위로 아쉬움을 삼켰다.지난 4대륙 대회를 돌아본 이해인은 “점프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망설인 부분이 있어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회전 부족이나, 스피드 저하는 나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볼 것 같다. 부담 같은 건 없다. 월드(세계선수권)에 처음 나온 느낌으로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함께 출전하는 김채연은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위를 기록했고,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준우승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김채연은 “컨디션이 나쁘진 않았다. 떨리긴 하지만,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점프 바퀴 수나 퀄리티를 많이 생각했다. 지난해와 달리 마지막 그룹에서 시작하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끝으로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유영은 ‘부활’을 노린다. 그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5위) 이후 부진에 빠졌고, 한동안 국가대표와도 연이 멀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국내종합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막차를 탔다. 유영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건 지난 2022년(5위) 이후 2년만, 그는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남자 싱글 국가대표 차준환(고려대) 김현겸(한광고) 이시형(고려대는) 대회장에서 5km 떨어진 베르됭 오디토리움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이들은 22일 자정에 열리는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차준환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커리어 첫 번째 세계선수권 수상을 이뤄낸 기억이 있다.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3.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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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이트 준우, 보이그룹 최초 청소년 올림픽 개막식.. “큰 무대 영광”

그룹 루네이트(LU8)가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리픽 개회 무대를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루네이트(진수, 카엘, 타쿠마, 준우, 도현, 이안, 지은호, 은섭)는 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버프(BUFF)’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지난 1월 19일 루네이트는 K팝 보이그룹 최초,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펼쳤다. 준우는 “큰 무대 올라서 좋았다. 긴장보다는 즐기자는 마인드였다. 앞으로도 멋있고 행복한 무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버프’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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